학부모가 알아야 할 대학 100 곳


한인 학부모들이 아는 대학이 몇 곳이나 되는지 따져보면 많이 아는 사람들도 대개 50 개를 넘기기가 어렵다. 평소 미국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는 제법 미국 대학 이름에 익숙하다. 하지만 미국의 대학이 무려
4000개가 넘는다는 것은 잘 모른다. 학부모가 알아야 할 대학 100 곳을 정리해본다

알면 명문, 모르면 비명문?

미국 대학이 무려 4000여 곳에 달하지만 일반 한인 1세 학부모는 100곳만 알아도 대단한 것이다. 하지만 학부모가 잘 모르면 훌륭한 명문 대학인데도 불구하고 명문대인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UC계열 대학을 전부 알고 CSU(캘스테이트)계열 대학을 모두 알고 아이비리그 8개를 비롯해 아이비 리그급의 사립 대학을 모두 아는 학부모는 사실 대단한 것이다.
교육 상담가들은 “한인 학부모들이 자신이 모르면 별로 안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유명 정도 보다 자녀가 자녀 적성에 맞는 대학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학부모가 대학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일어난다”면서 “자녀가 들어갈 만한 대학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두는 것도 자녀의 대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이비리그와 비슷한 레벨 대학
아이비리그 대학은 모두 예전에 스포츠 리그를 통해서 유명해진 대학들이다.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과 컬럼비아. 여기에 다트머스, 브라운, 코넬, 유니버시티 오브 펜실베이니아(유펜)을 알면 된다. 이중 톱3(혹은 빅3)를 HYP(Harvard, Yale, Princeton)라고 부른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 컬럼비아를 놓는다. 이들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보는 대학이 북가주의 스탠퍼드, 보스턴의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패사디나의 캘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으로 이들 세 대학을 ‘아이비 플러스’라고 부른다. 이들을 뒤이어 시카고의 시카고 대학, 노스웨스턴, 메릴랜드의 존스 홉킨스가 있다. 이들은 아이비리그급이라 불린다.

*명문 사립 대학들
아이비리그급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이들을 바싹 뒤쫓고 있는 대학들이 있다. 노스캐럴라이나의 듀크, 남부의 하버드라 불리는 에모리, 워싱턴 DC의 조지타운대학, 텍사스의 명문인 라이스, 매사추세츠의 터프츠, 인디애나의 노터데임, 테네시의 밴더빌트, 펜실베이니아의 강철왕 카네기가 세운 카네기 멜론,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의 워싱턴 유니버시티다.
이들의 뒤를 이어서 뉴욕의 로체스터, 노스 캐럴라이나의 웨이크 포레스트, 매사추세츠의 브랜다이즈, 오하이오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뉴욕 맨해튼의 뉴욕대(NYU), 매사추세츠의 보스턴 칼리지, 펜실베이니아의 리하이, 루이지애나의 튤레인, 남가주의 USC, 보스턴 유니버시티가 꼽힌다.

*명문 리버럴 아츠 대학들
규모가 큰 종합 대학은 아니지만 거의 아이비리그급인 대학중 소규모 정예를 지향하는 리버럴 아츠 대학이 있다. ‘리틀 아이비스’라고 불리는 매사추세츠의 애머스트와 윌리엄스, 펜실베이니아의 스와스모어, 코네티컷의 웰즐리칼리지다. 여기에 동급으로 가주에 있는 포모나 칼리지, 하비머드, 힐러리 클린턴이 나온 여자대학인 웨슬리언, 쌍벽을 이루는 스미스가 있고 펜실베이니아의 헤이버포드, 메인주의 보든, 버몬트주의 미들벨리, 미네소타의 칼튼을 꼽는다.
또한 가주에는 클레몬트 매케나 대학, 노스 캐럴라이나의 데이빗슨, 아이오와의 명문 그리넬, 버몬트의 워싱턴&리, 펜실베이니아의 브린모어, 메인의 콜비와 베이츠, 뉴욕의 바사, 콜게이트, 해밀턴, 컬럼비아의 여자대학인 바나드, 코네티컷의 트리니티, 코네티컷 대학, 콜로라도의 콜로라도 대학, 미네소타의 매카리스터, 오하이오의 명문 오벌린, 테네시의 스와니, 펜실베이니아의 유니버시티 오브 피츠버그가 리버럴 아츠로 명성을 잇고 있다.
이외에도 다른 리버럴 아츠 대학은 오바마 대통령이 다녔던 캘리포니아의 옥시덴탈 칼리지, 캘리포니아 클레몬트의 여자대학 스크립스, 매사추세츠의 홀리크로스, 펜실베이니아의 버크넬, 프랭클린 앤 마샬, 라파옛, 뉴욕의 유니온, 사라로렌스, 바드, 워싱턴주의 위트먼 등이 꼽힌다.

*명문 주립대학들
캘리포니아는 UC버클리 수준으로 UCLA, 버지니아는 버지니아 주립, 노스 캐럴라이나 주립 채플 힐, 미시간 주립 앤 아버가 있고 그 뒤를 이어 UC샌디에고 수준으로 버몬트주의 칼리지 오브 윌리엄 앤 메리, 위스컨신대, 일리노이대가 자리한다. 이어서 UC데이비스, UC샌타바바라 수준으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조지아텍(Geogia Institute of Technololy), 텍사스 A& M, 콜로라도 스쿨오브 마인스, 뉴욕 주립대 빙행턴, 오하이오주립대, 플로리다 대학이 훌륭하다.

*여기에 소개된 대학은 수년간의 각종 대학 랭킹을 근거로 작성한 것이면 매우 주관적인 것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