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명문대학 Top colleges in California

◇UC와 캘스테이트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역시 대학 서열상 가장 위쪽에 자리한 UC 계열 대학이 인기를 끈다. 이들 대학은 연구중심의 학풍을 가진 주립대학들로 UC버클리, UCLA, UC샌디에이고 등 9개 캠퍼스와 대학원만 있는 UC 샌프란시스코가 있다. 그러나 이보다 지원율은 다소 떨어지지만 실용교육 중심의 대학으로 불리는 캘스테이트(CSU) 23개 대학이 포진해 있다. 캘스테이트(CSU)의 경우 기본적인 입학 기준이 상위 33.3%이지만, 고교 GPA가 3.0(B) 이상이면 적과 관계없이 입학을 허락한다. 지원자격은 GPA 2.0 이상이지 만 타주 학생들은 2.5이상이어야 한다. CSU는 또 고교 과외활동이나 목 이수 등을 전형 요소로 활용하지 않고 오로지 GPA와 표준시험 성적만 활용한다. 인터뷰는 UC와 CSU 두 시스템 모두 실시하지 않는다.

UC와 캘스테이트는 연구 중심의 대학과 실기위주의 대학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UC가 제공하는 대다수의 학부과정은 반드시 석사 혹은 박사과정까지 마쳐야만 제 역할을 할 수 있는데에 반해 CSU의 학부과정은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 취지다. 따라서 개인의 대학진학 목표에 따라 대학원 진학 및 끊임없는 학문탐구를 추구하는 전공일 경우에는 UC를 선택하는 것이 유익한 반면 대학졸업과 함께 취업을 계획하는 학생들에게는 CSU선택이 실리적이다. CSU 23개 캠퍼스 중 ‘Impacted Campuses’로 알려진 CSU롱비치, 캘폴리 포모나,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 CSU 풀러튼, CSU 샌마코스, CSU 치코, 소노마 스테 이트,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등을 제외한 나머지 캠퍼스에서는 GPA 3.0 이상이면 입학이 보장된 다. 그러나 경쟁률이 높은 8개 캠퍼스는 UC에 못지않은 까다로운 입학과정을 거쳐야 한다. A ~G 필수과목이외에도 더 높은 수준의 과목을 각 과목별로 1~2년 이상 이수할 것을 요구한다. 원서 접수는 매년 10월부터 시작되며, 빨리 마감하는 대학은 11월30일이면 끝난다.

◇가주 사립대학

가주의 사립대학은 북가주의 스탠포드, 남가주의 USC가 유명하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는 포모나 칼리지를 필두로 클레어몬트 칼리지 컨서시엄, 옥시덴탈 칼리지가 있다. 페퍼다인도 빼놓을 수 없는 가주 지역 명문이다. 또한 동부 MIT와 견줘 손색없는 캘텍이 있다.

◇캘스테이트 주요 대학

-CSU롱비치 (CSU Long Beach)

학부생만 3만여명에 이들 정도로 큰 대학이다. 합격률은 30%선. 캘리포니아 고등학교 수석졸업자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기 시작해 현재 약 38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롱비치 교육구와의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 프리스쿨부터 석사학위과정까지 자연스럽게 교육 협력 체제가 이뤄지고 있다. 비즈니스, 예술, 영문학, 의료관련학 등이 인기. 히스패닉이 가장 많고 아시안이 23% 재학중이다.

-캘폴리 포모나 (Cal Poly Pomona)

LA 동쪽 포모나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학부생 2만여명에 합격률은 55%선. 직업훈련식 교육에 역점을 두며 ‘실천하는 배움(Learn by Doing)’을 강조한다. 적십자사와 손잡고 만든 캠퍼스내 혈액 연구센터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대학진학 지원 프로그램인 EOP 합격자가 많다. 비즈니스와 엔지니어링, 생물학 순으로 학생이 많다. 아시안은 28%선이다.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Cal Poly Obispo)

LA와 샌프란시스코 중간쯤 위치해 있다. US뉴스 등을 통해 국내 최고수준의 대학 명단에 올라 있다. 직업훈련을 목적으로 한 교육이념으로 인해 각 대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약 10만명의 동문들의 영향력도 대단하다. 명실공히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두뇌엔진으로 인정받고 있다. 비즈니스, 전자공학, 전기공학, 항공공학, 설계, 설계공학 등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백인 61%, 아시안은 13%선. 학부생 수가 1만7700여명이며, 합격률은 37%다.

-CSU풀러턴(Fullerton)

학군이 좋은 LA 풀러튼 지역에 있다. 연구 및 학습목적으로 잘 갖춰진 캠퍼스를 갖고 있으며, 교수진과 학생들간의 긴밀한 협조체제가 잘 돼 있다. 매년 이곳에서 학위를 받는 유색인종 학생 수가 전국에서 4번째, CSU중에서는 최고규모를 자랑한다. 7개 단과대학에서 104개 전공을 제공한다. 학부생 수는 약 3만여명이며, 고교생들의 진학 합격률은 47%다. 히스패닉 40%, 백인 25%, 아시안 23%선이다.

-CSU 샌마코스(CSU Marcos)

샌디에이고 카운티 북부에 위치해 있다. 신생 캠퍼스 중 하나로 비즈니스, 예술, 과학 프로그램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학부생수는 9,500여명선으로 합격률은 59%를 기록하고 있다. 소규모 캠퍼스를 지향한다. 히스패닉 학생이 40%로 가장 많고, 백인 34%, 아시안 10%를 보이고 있다.

-CSU 치코(CSU Chico)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위치. 재학생의 90%가 캠퍼스에서 1마일 이내에 거주한다. 아름다운 주택가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며, CSU중 두번째로 세워진 전통있는 대학이다.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재학생들의 공학, 언론학, 정치학, 비즈니스 부문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간호학, 레코딩, 음악 전공이 우수하다. 학부생수는 1만5,000여명, 신입생 합격률은 78%선. 백인 학생 55%, 아시안 학생은 6%선이다.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San Diego State Univ.)

샌디에이고 지역 최대 규모 및 캘리포니아 전체에서 세번째 규모의 대학이다. 학부생 수가 2만6,000여명, 대학원생 수가 2,800명에 이른다. 박사학위를 제공하는 연구 중심의 캠퍼스로 자리매김 했으며, 전국대학 랭킹에서 상위 7%에 포함되는 우수 대학이다. 학부과정의 국제비즈니스 프로그램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 우수 100대 대학 명단에도 올라있다. 신입생 합격률은 33%선이다.

◇옥시덴탈 칼리지(Occidental College )

LA에서 20분 거리인 패서디나 지역에 위치한 옥시덴탈 칼리지는 과학분야에서는 전국에서 톱수준에 랭 크된 명문이다. 전국 과학재단에 속한 교수들만 19명이 재직하고 있으며 교수들은 학생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 영어학과 교수들은 조를 이뤄 도서관 1층에 상주하면서 누구든지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 다. 대학원 과정이 없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단점을 높은 대학원 진학률로 보강하고 있다. 31개 전공이 있 으며, 아트센터와 칼텍에서 수업을 들을 수도 있으며, 칼텍과 컬럼비아와는 공동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중이 다. 각종 스포츠 활동이 두드러지며 재학생의 80%가 기숙사에 거주한다. 교수 대 학생 비율은 1:10 정도다. 2011년에는 6,120명이 지원, 2,369명이 합격해 38%의 합격률을 보였다. 총 학부생 수는 2,123명이며,인종 별로는 백인이 59%, 아시안 12%를 기록하고 있다.

. 설립연도1887. SAT (25~75%)1360-1500
. 소재지Los Angeles. 합격률38%
. 학부생수2,120여명. 학비(2012학년도)$60,633
. 아시안 학생비율12%. 학비보조91%지원/그랜트 82%
. 인기전공사회과학,시각공연예술학,생물학. 웹사이트www.oxy.edu
. 일반전형 마감1월 10일. 전화(323) 259-2700
. 조기전형 마감11월 15일(얼리디시즌)